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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고에 여행 2부(도쿄 근교, 일본 소도시 여행)다른나라 2022. 2. 7. 00:14
앞서 말한바와 같이 점심은 장어 덮밥을 먹기로 했다.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한다. 3대인가.. 4대째 이어서 한다고.
이치노야 라는 가게이다. 12시가 안되어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생각보다 오래기다리진 않았다. 20여분 정도 앉아 있다 보니 이름을 부르고 자리를 안내 받았다.
혼자 온 한국 관광객이라는걸 알아서 그런건지, 원래 이렇게 따로 빼는건지 생각보다 좋은 자리를 내주었다.
기대했던 장어 덮밥이다. 중? 짜리를 시킨 것 같은데, 한 입 먹고 후회했다. 무조건 특대를 시켰어야 하는 맛이다.
먹기 전에 몇 장 찍고 그 이후로는 사진이 없다. 정말 맛있게 후다닥 먹어 치우느라...
그리도 다시 동네 주변을 걷기 시작했다. 겨울인데도 햇살이 참 좋았고, 사실 거의 봄에 가까운 날씨였다.
왠지 모르게 맛있을 것 같은 가게. 아마 장어 덮밥을 알아보지 않고 돌아다녔으면 바로 들어갔을 것 같다.
번쩍번쩍하고 으리으리한 신주쿠를 벗어나 이런 모습은 무척이나 정겹다.
역 근처의 번화가와는 또 다른 느낌의 번화가가 나타났다. 사실 작은 상점가 정도라고 하는게 맞겠다.
간식거리를 파는 곳이 많았는데, 어디를 가도 줄이 꽤 길었다. 유명한 가게가 많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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